[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맞고발' 심재철-김동연, 대정부질문서 정면충돌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을 두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면충돌했다. 앞서 기재부는 김 부총리를 고발인으로 심 의원과 보좌진을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심 의원도 김 부총리를 포함한 기재부 관계자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발했다. '맞고발' 상대인 김 부총리와 심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격한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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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태 USB' 문서파일 삭제 흔적…검찰, 복구 시도
검찰이 압수한 양승태(70) 전 대법원장의 USB(이동식 저장장치)에서 일부 문서파일이 삭제된 흔적을 발견하고 복구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달 30일 양 전 대법원장으로부터 압수한 USB를 분석해 문건의 내용과 저장·삭제된 시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서 파일 삭제 흔적을 확인하고 USB 2개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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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죽는줄 알았다"…현지교민이 전한 인니 강진순간
"정말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을 당시 진앙인 동갈라 리젠시(군·郡)와 팔루에 있던 교민들은 2일 당시 상황이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고 털어놨다. 3년 전부터 팔루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해안에서 제재소를 운영한 한인 기업인 신모(53)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6시가 되기 10분쯤 사람이 넘어질 정도의 지진이 났고, 뒤이어 더 강한 지진이 덮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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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1공급대책 잇단 주민·지자체 반대로 '휘청'…차질 우려
정부가 그린벨트 등을 풀어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9·21 공급대책'에 경고등이 켜졌다. 1차 개발지역 공개만으로도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첫 삽을 뜨기도 전에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려오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주민 반발을 사전에 잠재우지 못할 경우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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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사느라 팍팍한 가계…세수호황에 정부 여윳돈은 늘어
예·적금을 깨고 빚내서 집을 사느라 가계 여유자금이 3분기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세수호황이 이어지며 정부 여유자금은 3분기 만에 최대로 늘어 대조를 이뤘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을 보면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은 11조원으로 작년 3분기(9조7천억원)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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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선고 TV로 중계…법원 "공공 이익 고려"
오는 5일 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TV로 중계된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을 TV로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다. 선고 공판은 5일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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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함식 해상사열때 욱일기 자제요청에 日 여전히 '대답없어'
이달 11일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때 자국기와 태극기를 달아달라고 우리 해군이 요청한 데 대해 참가국 상당수는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일본은 아직 답신하지 않은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을 보내는 14개국 중 상당수 참가국은 해상사열 때 자국기와 태극기를 달라는 요청에 따르겠다고 답변했지만, 일본은 답신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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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수능도 여학생이 잘 봤다…재수생·사립학교 강세 여전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여학생 강세가 이어졌다. 재학생보다는 졸업생이, 국공립보다는 사립이, 읍·면보다는 대도시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좋은 현상도 여전했다. ◇ 국어·수학 모두 여학생 평균 높아…재수생·사립 강세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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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맞은 1천343명에 장수지팡이…문 대통령, 첫 축하카드
보건복지부가 2일 제22회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식을 열고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청려장을 주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칠상, 박순자 어르신은 기념식에서 올해 100세를 맞은 전국 어르신 1천343명을 대표해 청려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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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국감 증인대 선다…"亞게임 선수선발 의혹 질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선발과 관련해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문체위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오전 선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일반 증인과 4명의 기관 증인, 3명의 참고인 채택에 합의했다. 지난해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선 감독은 올해 8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저조한 경기력으로 약팀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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