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전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 11월 첫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이자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51)가 다음 달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드림메이커엔터테이먼트는 카를라 브루니가 오는 11월 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더 라이브 볼륨 1: 카를라 브루니'(THE LIVE Vol. 1: CARLA BRUNI)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내한은 브루니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팝송 리메이크 앨범 '프렌치 터치'(French Touch) 발매 기념 월드 투어 일환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을 가장 먼저 찾는다.
올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브루니 대표곡인 '스탠드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이 쓰이며 화제를 모았다.
브루니는 이번 공연에서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비롯해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인조이 더 사일런스'(Enjoy The Silence), '하이웨이 투 헬'(Highway To Hell) 등을 프랑스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슈퍼모델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브루니는 2008년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그의 데뷔 앨범 '누군가 내게 말하기를'(2002)은 세계적으로 200만장 넘게 팔리며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브루니를 초청한 '더 라이브'는 드림메이커가 주최·주관하고 하나카드가 투자자로 나서는 '더 드림 프로젝트' 내한공연 시리즈다. 이번 행사는 주한프랑스문화원과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한다.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네이버예약, 하나컬쳐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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