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남북 교육교류 사업' 협력… 학생 등 교류 추진

입력 2018-10-02 13:38
강원도·교육청 '남북 교육교류 사업' 협력… 학생 등 교류 추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이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2018년 제3회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임시회)에서 남북 교육교류 사업 추진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교류로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 학생들의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도 차원의 획기적 통일기반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61개 핵심 추진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교육 분야 교류를 체육, 문화, 예술 분야로 넓혀 나가고 남북 강원도 학생·교직원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 공동의장을 맡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남북통일 교육 차원에서 오는 25일 춘천에서 열리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상품권 구매 확대와 저출산 문제의 장기적 대안 마련, 2019년 친환경 급식지원 식품비 단가 인상 등 총 13개 안건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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