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축산물 잔치 청원생명축제 5일 개막
먹을거리·볼거리 풍성, 입장권 현금처럼 사용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잔치인 '2018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5∼14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5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던 이 축제장에서는 올해도 친환경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농축산물 먹을거리마당, 전시·체험 행사, 개·폐막 축하 공연과 지역문화예술단 공연이 열린다.
개막 첫날인 오는 5일 박상민 파워콘서트, 전국 TOP10 가요쇼, 7080 청춘콘서트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인기 가수와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이어진다.
가족 체험마당과 어린이 체험마당, 동물농장, 고구마 수확 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건강체험관, 습지공원이 조성됐으며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고구마 수확 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건강정보관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습지공원에서는 국내 정상의 정원 작가가 만든 '5인 교수 정원전'과 시민들이 참여해 조성한 정원을 볼 수 있는 '가드닝 페스티벌'이 열린다.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축산물판매장에서 산 한우와 돼지고기를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유료로 사는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농축산물을 살 때 현금과 똑같이 사용된다.
1만㎡의 축제장에는 코스모스,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 있고 행복한 농민 부부로 디자인한 대형 꽃탑이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 귀가 즐거운 여가 콘텐츠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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