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주최 '국제 에너지 포럼' 참석
조선중앙통신, 김만수 전력공업상 출발 보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 에너지 포럼 행사(Russian Energy Week International Forum)에 참석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전력공업상 김만수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전력공업성 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제2차 러시아동력주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1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포럼은 러시아 에너지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모스크바 마네지 중앙전시장에서 열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 행사에 올해 처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최근 에너지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행사 주최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망을 설명하고 에너지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가능성을 열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포럼은 에너지 분야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논의하고 가스·오일·석탄·석유화학·전력·에너지보존 및 효율 증대 등의 발전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1회 행사 당시에는 푸틴 대통령이 포럼 전체회의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처음 공식 선언한 2005년보다 이른 시점인 2001년 북한의 최고지도자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의 핵무기 존재에 대해 들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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