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VR 시네마' 운영…화제작 40편 상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가상현실 영화를 선보이는 VR 시어터를 운영한다.
BIFF 사무국은 ㈜바른손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VR 시네마 in BIFF'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영화를 상영하는 VR 시어터와 영화 창작자·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VR 콘퍼런스로 열린다.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 마련된 VR 시어터에는 360도 VR 영화존과 좁은 공간 안에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VR 영화존이 설치됐다.
VR 시어터는 올해 베니스 영화제 베스트 VR 경험상을 받은 채수응 감독의 '버디 VR'을 비롯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세계 40편의 화제작을 상영한다.
VR 콘퍼런스는 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가상현실 영화의 영역 확장, 미래 흐름 등을 놓고 논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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