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푸른밤' 새 DJ에 옥상달빛
MBC 라디오 가을 개편…출근시간대 시사 프로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는 오는 8일 라디오 가을 개편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에는 서로 다른 개성의 시사 프로그램 3개를 연이어 방송하는 '시사 존(zone)'을 형성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표준FM(95.9㎒) 오전 6시 15분에는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를 신설, 방송인 김성경이 진행자로 나서 뉴스와 음악이 어우러진 편안한 종합정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를 새 진행자로 맞이한 '시선집중'은 방송시간을 줄이는 대신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과 인터뷰를 강화하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은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방송한다.
오전 11시 15분에는 최근 유행하는 퀴즈쇼 형태의 프로그램인 '모두의 퀴즈생활'이 방송된다.
0시 5분에 방송하던 '아이돌 라디오'는 기존 라디오 방송 형태를 벗어나 네이버 브이라이브, 중국 웨이보 등과 연동해 새로운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며 비투비 일훈이 DJ로 나선다.
FM4U(91.9㎒)에서는 오후 4시에 가수 이지혜가 '오후의 발견'을 진행한다. 기존 DJ 김현철은 내년 상반기 발매 예정인 10집 음반 작업을 위해 하차하기로 했다.
밤 11시 '푸른밤'은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이 새 DJ를 맡았다.
제작진은 "생애 첫 게스트 출연이 '푸른밤'이었다는 남다른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이 유쾌함과 깊이를 고루 갖춘 DJ로서 고단한 하루의 끝에 작은 위로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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