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스 콰르텟의 쇼스타코비치·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

입력 2018-10-01 09:02
노부스 콰르텟의 쇼스타코비치·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11월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쇼스타코비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이 올해 쇼스타코비치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 중 세 번째 공연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2007년 결성됐다.

2012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하고, 2014년 2월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는 한국 현악사중주단 최초로 우승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쇼스타코비치 14개 현악사중주 중 2·3·8번을 연주한다. 3만~8만원. ☎1544-7744

▲ 클래식 공연 기획·제작사 아트앤아티스트가 오는 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선보인다.

2016년 시작한 아트앤아티스트의 '오페라 콘체르탄테'(무대장치와 무대의상이 없는 콘서트 형식 오페라) 시리즈 중 하나다. 무대에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을 덜어내는 대신 레퍼토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음악에만 오롯이 집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가 대본 작가 로렌조 다 폰테와 함께 만든 3대 작품 중 하나로 비극과 희극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1787년 초연 이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다.

세비야의 소문난 바람둥이 돈 조반니가 기사장 딸인 돈나 안나 집에 침입하다 기사장과 맞닥뜨리자 그를 살해하고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돈 조반니' 역에 바리톤 우경식, 돈 조반니의 하인 '레포렐로' 역에 베이스 손혜수, '돈나 안나' 역에 소프라노 한지혜, '돈 오타비오' 역에 테너 박승주가 캐스팅됐다. 연주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지휘 김덕기)가 맡는다. 5만5천~12만1천원. ☎02-3443-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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