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오늘부터 DMZ·판문점 지뢰 제거 시작
남북은 국군의 날인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의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인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작업을 시작한다. 지뢰 제거와 함께 DMZ에 묻혀 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날부터 판문점을 둘러싼 지뢰지대 제거작업도 이뤄진다. 20일까지 진행되는 판문점 일대 지뢰 제거가 끝나면 남·북·유엔사 3자 협의로 JSA 비무장화 조치가 마련되어 시행된다. 지뢰 제거와 공동유해발굴은 DMZ 일대에서 적대행위 해소를 명시한 평양 정상회담 군사 분야 합의서 이행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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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력 태풍 '짜미' 日 강타…2명 사망·2명 실종·109명 부상
초강력 태풍 '짜미'가 수도권을 포함한 일본 열도를 따라 종단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지난달 30일 밤 8시께 와카야마(和歌山)현 인근에 상륙한 뒤 1일 오전 6시께 이와테(岩手)현 부근에서 시속 8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다. 태풍 중심 남동쪽 280㎞ 이내와 북서쪽 150㎞ 이내에서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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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인니 당국에 연락두절 韓교민 수색요청…11명 안전확인"
외교부는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머물다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교민과 관련해 현지 당국에 조속한 수색 및 구조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교민 1명이 지진 발생 지역 체류 중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직후 인도네시아 외교부, 국가재난방지청, 국가탐색구조청 등에 교민의 조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조속한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담당 영사를 포함한 직원 2명을 인도네시아 당국의 협조를 받아 현지에 급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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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리용호 다시 침묵…北관계자 "떠날 때까지 말할 기회 없을 것"
하루 전 유엔총회 연설에서 신뢰를 강조하며 종전선언 등 미국의 '선(先)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인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30일(현지시간) 다시 침묵을 지켰다. 지난 25일 뉴욕에 입성한 리 외무상은 전날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한 데 이어 이날 엿새째 일정을 소화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내내 숙소인 유엔본부 앞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 머물다 정오께 미국측 요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차량으로 모처로 이동했다. 리 외무상은 그동안의 검은색 계열에서 회색 계열로 정장도 바꿔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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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 불어 체감온도 '뚝'…경기·충청·전북은 오후까지 빗방울
10월의 첫날이자 월요일인 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경기 남부, 충청도, 전북, 경상 서부내륙에는 오후까지 5㎜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3.7도, 인천 14.5도, 수원 13.8도, 춘천 9.2도, 강릉 15.6도, 청주 13.0도, 대전 12.5도, 전주 13.5도, 광주 15.5도, 제주 20.8도, 대구 15.0도, 부산 15.5도, 울산 15.5도, 창원 14.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까지 오르겠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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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는 넘치는데 손님은 없어…신도시 '상가 다이어트' 추진
정부가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의 상가 공실 무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상업시설 공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1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LH는 최근 신도시 등 상업시설 공급 과잉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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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생활임금 시급 1만원 시대…내년 10.2% 올려 1만148원
서울시 생활임금이 1만원대로 진입한다. 2015년 시급 6천738원에서 출발해 4년 만에 1만원 시대를 열게 됐다. 서울시는 2019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48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급 1만148원은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8천350원보다 1천798원 많은 금액이며,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인 9천211원보다 937원(10.2%)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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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83% "고령화 심각"…노후엔 '가족·건강'보다 '돈'
국민 10명 중 8명은 고령화 현상을 심각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중요한 사항으로는 가족, 건강보다 돈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성인 2천명 중 82.8%가 우리나라 고령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는 20.7%, '어느 정도 심각하다'는 62.1%였다. 고령화 현상이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매우 영향 16.4%, 어느 정도 영향 66.7%)은 83.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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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대정부질문 재개…여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공방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외교·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는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대정부질문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양공동선언과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부각하면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남북교류 활성화 입법 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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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국군의 날…국군 유해 봉환식 이어 야간 에어쇼
건군 70주년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 행사가 1일 거행된다. 올해 행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국군 유해 봉환식'으로 시작된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간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지역 등에서 발굴한 유해 중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전사자로 판정된 64구가 봉환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군은 5년 주기로 국군의 날에 군사퍼레이드를 해왔지만, 올해는 생략했다. 대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야간 에어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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