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화상 회장단 회의…2023년 대회 유치 연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세계 화교기업 대표 회의인 2018 제7차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회의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화교 상공인과 국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화상대회는 3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1991년 싱가포르 리콴유 총리의 제안으로 2년마다 열린다.
부산시는 2023년 세계화상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회장단 회의를 지원하고 있다.
화상(華商)은 전 세계 6천만명 규모로 자산 5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경제권역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황산충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 차이관션 홍콩 중화총상회 회장, 천젠즈 태국 중화총상회 회장 등 12개국 회장단과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차기 화상대회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한 회장단 회의와 세계화상경제포럼, 비즈니스미팅 등을 연다.
부산시는 5일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로 환영 만찬을 열어 화상(華商) 기업인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세계화상경제포럼에서는 부산의 투자환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