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내달 1일 시범경기서 레이커스 유니폼 첫 출격

입력 2018-09-29 09:27
'킹' 제임스, 내달 1일 시범경기서 레이커스 유니폼 첫 출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킹' 르브론 제임스(34·미국)가 10월 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뛰었던 제임스는 올해 7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LA 레이커스는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밸리뷰 카지노 센터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범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상대한다.

제임스는 그동안 시범경기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기고 나서도 시즌 첫 시범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왼쪽 발목 통증으로 시범경기 한 경기에만 나왔고, 최근 3시즌을 통틀어서도 시범경기 출전은 6경기에 그쳤다.

그러나 LA 레이커스는 29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임스가 덴버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루크 월튼 LA 레이커스 감독은 제임스의 이날 출전 시간에 대해 "1분 이상, 48분 이하가 될 것"이라고 농담을 섞어 전망했다.

2015-2016시즌 클리블랜드를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제임스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정규리그 평균 27.5점에 9.1어시스트, 8.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던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년 연속 소속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놨으며 2012년과 2013년, 2016년 등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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