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주요 전문대 수시 1차 경쟁률 소폭 상승

대구지역 주요 전문대 수시 1차 경쟁률 소폭 상승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지역 주요 전문대들이 2019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이 유리한 보건계열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전문대는 모집정원 1천854명에 1만8천355명이 지원, 평균 9.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9.7대 1과 비교할 때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 가운데 간호학과 면접전형은 14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은 69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4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1천698명을 모집하는 대구보건대도 1만3천121명(오후 5시 30분 현재)이 지원해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6.5대 1보다 다소 올랐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 전형 44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전형 32대 1,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 전형 26대 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5대 1 순이었다.

또 1천202명을 모집한 대구과학대는 8천302명이 응시해 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6.7대 1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모집정원 1천149명인 수성대는 5천969명이 지원해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5.2대 1보다 높아졌다.

장우영 대구보건대 입학처장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보건계열과 취업이 확실한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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