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업 하기 좋아요"…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설명회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집적단지에 물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한다.
시는 국내 100여개 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물산업클러스터 육성정책과 기업 집적단지 물기업 분양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주요 초청기업은 LG화학, 코오롱인더스터리, 태영필트레이션, 부강테크 등 기술력이 높은 업체들이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KWCC) 회장인 최인종 대표가 국가 물산업 육성과 관련한 기업 시각을 주제로 발표한다.
시는 또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집적단지 3차 분양을 한다.
규모는 총 5필지 3만4천78㎡이며 분양가격은 96만8천원(3.3㎡당)이다.
관심있는 물기업은 다음 달 11일과 12일 이틀간 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처(대구 북구 침산로 73)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duco.or.kr) 공급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분양신청 접수가 끝나면 시는 물전문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꾸려 서류심사, 청문, 현장 심사를 해 성장 가능성 있는 강소 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집적단지에 21개 물기업을 유치한 가운데 롯데케미칼 등 3개 물기업이 제조공장을 준공했으며 9개 물기업이 올해 안에 착공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기업 지원은 물론 관련 기관, 대학, 연구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지향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대구를 세계 물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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