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투르크멘서 설화 '웃는 용' 이야기 다룬 아동극 공연

입력 2018-09-30 11:30
KF, 투르크멘서 설화 '웃는 용' 이야기 다룬 아동극 공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오는 10월 2∼3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 있는 국립인형극장에서 아동극 '웃는 용'을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동작가인 하흐메트 길리조프와 한국의 그림작가 이은지가 현지 민간 설화로 불 대신에 꽃을 내뿜는 아기용에 대해 재해석해 발간한 그림책인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을 소재로 만들었다.

KF 관계자는 "전통 민간설화를 우리 극단이 상연한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은 비슷한 내용의 설화가 많아 정서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공연을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F는 지난해 한-중앙아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등 5종의 그림동화책을 국문, 영문, 노문 등으로 발간해 국내외에 배포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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