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유엔여성기구와 업무협약…성평등 실현에 공동노력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은 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여성기구, 유엔인구기금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엔여성기구는 경제개발·인권·안보 부문의 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향상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유엔인구기금은 세계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도상국에서 인구정책과 관련된 자료 수집과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OU에는 성평등·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 시 각 기관의 전략 및 우선순위와 절차 등을 반영해 마스터플랜을 세우며 사업 발굴·이행과 재원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유엔 전문기구들과 3자 파트너십이 구축돼 개도국에서의 사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생긴 만큼 평화롭고 정의로운 포용적 사회 구현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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