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의 향연' 잔다리페스타 10월 4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인디 음악축제 '잔다리페스타'(Zandari Festa)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다.
잔다리페스타 조직위원회는 7회째를 맞은 인디뮤직 쇼케이스 페스티벌 잔다리페스타에 106개 국내외 팀이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나흘간 KT&G 상상마당 등 7개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행사에선 공연은 물론 음악 관련 콘퍼런스 프로그램,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다.
첫날인 4일 '아시아 포커스' 무대에는 대만의 88발라즈(88balaz), 인도네시아의 웨이크업 아이리스(Wake up Iris!), 일본의 더 로데오스(The Rodeos)가 선다. '헝가리안 나잇'도 마련돼 '몽구즈 앤 더 마그넷'(Mongooz and the Magnet) 등 헝가리 뮤지션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둘째 날인 5일에는 김사월, 김바다, 노선택과 소울소스, 백현진 등 우리 뮤지션들과 영국의 카르코서(Karkosa), 스페인의 아니타 파커(Anita Parker), 벨기에의 완타니(Wantahanee) 등이 공연한다.
셋째 날인 6일에는 이디오테잎, DTSQ, 갤럭시익스프레스, 헬리비전 등 한국 밴드와 프랑스의 홀리 투(HOLY TWO), 일본의 팔세토스(Falsettos) 등이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7일 크라잉넛, 새소년, 끝없는 잔향속에 우리는, 잠비나이 등 한국 밴드와 스웨덴의 브라우징 컬렉션(Browsing Collection), 몽고의 더 컬러스(The Colors), 리투아니아의 쉽 갓 왁스드(Sheep got waxed)가 대미를 장식한다.
또 인디밴드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 '해외진출 지원, 안녕하신가요?', 건강한 음악생태계를 논의하는 '로컬음악, 살아있나요?', 아시아 음악시장을 분석하는 '대륙에서 대륙으로, 신 음악무역 시대'를 비롯해 스페인 프리마베라 페스티벌의 사운드 디렉터 알베르토 기하로의 강연 등이 준비됐다.
티켓은 네이버예약,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1일권 3만∼5만원, 전일권 7만∼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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