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워프솔루션, '원거리무선충전' 투자 20억원 유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인 '스마트 IT 융합 시스템 연구단'(단장 경종민)은 연구단이 출자한 연구소기업 워프솔루션이 일본 벤처캐피털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워프솔루션은 연구단 책임연구원인 이경학 박사가 하이브리드 RF 파워앰프 패키지 및 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2016년 창업한 연구소기업으로, RF 주파수를 이용해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무선충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술도 수m 이내에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비접촉식 원거리 무선충전기술과 5G용 신개념 파워앰프 패키지 기술이다.
무선전력전송기술은 가정, 공공장소 등 어디에서나 별도 충전 케이블이나 전원 콘센트 없이 다수의 이용자가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2018년도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됐다.
경종민 단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된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추후 연구단의 연구개발력을 강화해 지속해서 기술사업화 모델을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창업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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