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 주니어 GP 5차 대회 쇼트 3위…'개인 최고점'

입력 2018-09-28 10:15
피겨 김예림, 주니어 GP 5차 대회 쇼트 3위…'개인 최고점'

쇼트 69.45점 기록…한국 주니어 여자싱글 쇼트 역대 최고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김예림(도장중)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28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8점에 예술점수(PCS) 28.77점을 합쳐 69.45점을 따내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러시아·70.24점)와 팅 쿠이(미국·70.20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예림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자신의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일 뿐만 아니라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이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수행점수(GOE) 1.85점을 따낸 김예림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에서도 GOE를 1.51점 챙기며 순항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김예림은 더블 악셀에서도 가산점을 챙겼고, 나머지 두 차례 스핀 과제와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연기를 마쳤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