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6년만 드라마 재개…한승연 주연 '열두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채널A가 6년 만에 드라마를 선보인다.
채널A는 한승연(30)과 신현수(29)가 주연하는 금요극 '열두밤'을 다음 달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 밤을 함께 보내게 된 두 남녀 여행 로맨스를 그린다.
한승연은 운명도 사랑도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 사진작가 지망생 한유경을 맡았다. 신현수가 연기하는 낭만주의자 무용가 지망생 차현오와는 정반대 성향이다.
한승연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매력 있는 대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설레며 읽었다. 정말 누군가의 옆에 있을 것만 같은 현오와 유경, 그리고 많은 현실적인 인물들이 잔잔하게 관계를 맺으며 감정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따스함이 굉장히 사랑스러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는 10월 12일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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