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사업 첫발…28일 조성단 전체회의

입력 2018-09-27 16:48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사업 첫발…28일 조성단 전체회의

"과거·현재·미래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을 위한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단' 구성과 세부 실천과제를 논의하는 전체회의가 28일 광주시에 열린다.

조성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광주시 소속 10개 부서·유관기관 6곳 관계자, 교수, 환경단체 민간전문가 등 42명으로 구성됐다.

생태하천복원분과와 연계관광 문화벨트분과로 나눠 세부 실천과제를 다룰 계획이다.

생태하천복원분과에서는 광주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 직접 정화시설·분류식 하수관거·유입 오염원 확인 등을 검토한다.

또 수질이 양호한 하천수·상수원수 공급방안 마련과 양동 복개상가 시민힐링 쉼터조성을 위한 복개구간 지하주차장 철거·대체부지 조성 등에 나선다.

연계관광 문화벨트분과에서는 광주천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야구장 인근 복합 스포츠 공간 조성, 광주천 수변공간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을 살핀다.

광주천 수생생태계 복원계획 수립용역도 11월에 착수해 조성단 세부 실천계획의 제반 행정계획·기술적 현장 적용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수생생태계 복원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근거로 환경부에 생태하천복원 사업계획도 제출한다.

환경부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50%를 지원받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단 운영 결과 등을 활용해 광주천의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7일 "맑은 물과 옛 정취가 흐르고 사람이 소통하는 광주천,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문화·관광을 연계하는 광주천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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