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법 개정 관련 토론회, 10월 4일 국회서 열려

입력 2018-09-27 15:43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관련 토론회, 10월 4일 국회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한 체육인 일자리 창출과 국민 스포츠 기본권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10월 4일 오후 2∼5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한국정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토론회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배분방법 개선 등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안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체육회는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과 완전한 재정 자립 실현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 배분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스포츠 클럽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 체육을 활성화하도록 스포츠토토 진흥금을 10년간 장기 투자해달라고 체육회는 요구한다.

체육회는 2040년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받지 않고 완전한 재정 자립을 이루는 '아젠다 2020' 목표를 세웠다.

광역지방자치단체장 9명, 국회의원 29명을 포함해 220만1천520명이 개정안에 서명했고 이를 바탕으로 체육회는 올가을 개정안 입법 발의에 나선다.

손석정 남서울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체육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가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방법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의 적법성을 발제하고, 정승재 장안대 행정법률학과 교수가 체육 재정 확대를 위한 관련법을 분석하고 정책을 제안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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