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천마근린공원 치유숲 개장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천마공원(송파구 마천동 산2번지 일대, 182,420㎡) 치유숲 조성을 마치고 10월 2일 오후 3시 개장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송파구에서 올림픽공원, 오금공원에 이어 세번째로 큰 공원인 천마공원은 치유(힐링) 목적의 기반시설을 조성해달라는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구는 25억원을 투입해 약 4만 그루의 수목을 심고 아동과 노인, 거동불편으로 공원 접근이 어려운 주민 등 다양한 이용 계층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조경설계를 했다.
구는 거여·마천 지구 개발에 따른 도시 팽창을 보완하기 위해 천마산이 가진 뛰어난 산림 자원을 활용, 주민들이 육체적·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천마근린공원 치유숲은 ▲유아치유 ▲건강치유 ▲참여치유 ▲실버치유 ▲산림치유의 5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구는 천마공원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2.6㎞ 둘레길을 조성하고 공원 곳곳에 정자와 벤치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산림치유에 대한 현대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천마공원이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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