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기아차 비트360'으로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독일 iF·레드닷 이어 미국 IDEA에서 본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인 이노션[214320]은 27일 기아자동차[000270]의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비트360'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노션이 총괄 기획한 '비트360'은 지난 2월 독일 iF와 4월 레드닷에 이어 최근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8'에서 또다시 본상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6월 선보인 '비트360'은 이노션의 콘텐츠크리에이티브센터(CCC)에서 총괄한 프로젝트로,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마련된 복합 브랜드 공간이다.
1천884㎡(570평) 면적의 공간에 카페, 가든, 살롱 등이 마련됐고, 특히 세계 최초로 '홀로 렌즈 매개 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노션은 '비트360' 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현대차[005380]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언' 등으로 레드닷 본상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열린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9개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면서 "특히 전통 크리에이티브 영역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마케팅 부문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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