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복지고용센터 선원들 정신건강도 챙긴다

입력 2018-09-27 09:23
선원복지고용센터 선원들 정신건강도 챙긴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부산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약을 맺고 선원들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원들은 사회·가족과 장기간 떨어져 생활하는 직업 특성상 고립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등 정신건강에 취약한 여건에 있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장시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데 따른 거리감을 줄이는 가족 이해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교육도 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업에 대한 스트레스 치료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정신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선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 선원의 특수성에 맞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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