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주택공급 늘린다' 노선바꾼 정부, 이젠 3기 신도시 4∼5곳
정부가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수도권에 신도시 4∼5곳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부동산 정책 노선 수정을 분명히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수도권에 330만㎡ 규모의 신도시 4∼5곳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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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정부 주택공급 확대 긍정적…신도시 입지가 관건"
정부가 21일 '3기 신도시' 4∼5곳을 포함해 수도권에 30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도권 내 공급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 인근 지역의 신도시 공급 방침은 "집값 상승은 공급 부족이 아니라 투기꾼들이 집을 사서 오르는 것"이라는 기존의 정부 판단을 수정한 것이어서 향후 주택정책 방향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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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연휴' 고속도로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40분
추석 연휴 전날이자 금요일인 2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일찍 출발한 귀성 행렬로 하행선 일부 구간이 조금씩 막히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양재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오산나들목 등 15.2㎞ 구간에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에서도 10㎞ 이상으로 정체 구간이 길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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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하트' 사진 찍은 김정은…"나는 모양이 안 나옵니다"
"(손가락 하트를) 어떻게 하는 겁니까. 나는 모양이 안 나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백두산 방문에서 '손가락 하트' 포즈를 하고서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의 방북 일정에 동행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뒷얘기를 취재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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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이틀뒤 뉴욕으로…'연내 종전선언' 정상외교 강행군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백두산 동반 방문 일정까지 마치고 오후에 귀환한 문 대통령은 21일과 22일 방북 성과를 정리하고 몸을 추스른 뒤 2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비핵화 과정을 논의하고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띤 채 떠나게 돼 부담감은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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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권력서열 2위 쩐 다이 꽝 국가주석 별세…향년 61세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은 "쩐 다이 꽝 주석이 21일 오전 10시 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꽝 주석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현지 정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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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정부 예산정보 무단열람 의혹' 심재철에 "자숙해 달라"
청와대는 21일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를 무단열람·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예산이 사적으로 쓰였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심 의원에게 "자숙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5선의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의 어른으로서 후배 정치인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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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경보 '주의'→'관심' 하향…밀접접촉자 최종 '음성'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추가 환자 발생 위기가 크게 사그라지면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하향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검사를 받은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 4명, 탑승객 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입국심사권 1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 요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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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실손보험료 6~12% 인상…"문재인케어 6%p 억제 효과"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료가 6~1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화 등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실행되면서 인상률을 6%포인트 끌어내린 결과다.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사보험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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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탁금지법 시행2년…일반국민 10명 중 7명 "더치페이 편해졌다"
청탁금지법 시행 2년을 맞은 현재 일반 국민 10명 중 7명은 '더치페이(각자 내기)가 편해졌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또한 작년 말까지 2만4천757개 공공기관에 접수된 청탁금지법 위반신고는 총 5천599건에 달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인식조사 결과와 신고·처리 현황을 발표했다. 청탁금지법은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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