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세계화장품학회서 '3D-리포좀 시스템'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8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신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IFSCC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미용과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화장품 과학'이라는 모토 아래 피부 보호, 전 세계 화장품, 피부 생물학, 감각 분석 등 8개의 주제에서 다양한 발표 및 논의를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남세희 책임연구원이 '순수 레티날의 안정화를 위해 개발된 층상이중수산화물을 통한 새로운 3D-리포좀 시스템'을 구두로 발표했다.
비타민과 같은 유효성분은 우수한 효능, 효과를 지니지만, 빛과 열에 불안정해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해당 연구에서는 비타민A의 산화반응으로 생기는 화합물 중 레티날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레티날은 우수한 안티에이징 효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성분으로, 층상이중수산화물을 이용한 3중 캡슐레이션 기술을 통해 빛과 열로부터 안정화하는 동시에 피부흡수율을 높인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기술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외에도 3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HIT연구소장은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코스메카코리아가 국내 제조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구두 발표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를 지속해서 선도할 수 있도록 R&D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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