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광고제 수상작 한국 온다…내달 '칸 라이언즈 X 서울'
10∼12일 삼성동 KT&G 상상마당서 세미나·상영·심사위원 강연 등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다음달 1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2018 칸 라이언즈 X 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국제광고제에서 주목받았던 300여편의 수상작이 전시되며, 업계 저명인사들이 나와 광고캠페인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또 '스크린으로 보는 세미나'에서는 칸 무대에 오른 수백여 세션의 세미나, 워크숍 가운데 엄선된 12편을 한글 자막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회사를 창립했거나 이끌고 있는 '전설의 크리에이티브 감독'들이 대거 세미나에 등장했다.
'칸 라이언즈 공로상'을 받은 '드로가5' 설립자인 데이비드 드로가를 비롯해 세계최대 광고 네트워크 중 하나인 BBDO의 앤드루 로버트슨 회장,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코넌 오브라이언, 신용카드 비자의 킴벌리 캐들렉 부사장 등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e-커머스 부문의 제일기획 김민아 팀장과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부문의 제일기획 이선미 팀장 등이 직접 나와 칸 현지에서 심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을 역임한 전 금강기획 ECD 양웅 동서대 교수와 신임 광고학회 회장인 김병희 서원대 교수,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출신의 유현재 서강대 교수 등도 연단에 오른다.
칸 라이언즈 서울사무국의 이성복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헬스, 이노베이션이라는 '삼각주'에서 크리에이티비티(독창성)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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