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거래 부진 지속…8월 제자리걸음

입력 2018-09-21 00:20
美 주택거래 부진 지속…8월 제자리걸음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34만 채(연간 환산)로, 전달과 같은 규모를 유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주택판매는 지난 7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일단 감소 추세엔 제동이 걸렸지만, 거래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주택시장의 재고 부족과 맞물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거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택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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