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국민이 가장 존경·신뢰하는 직업 1위가 소방관"
추석 앞두고 서초소방서·반포지구대 격려 방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우리 국민이 변함없이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시는 직업 1위가 소방관"이라며 "그만큼 국민이 믿고 의지한다는 뜻이므로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힘들어도 변함없이 봉사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추석을 앞두고 서울 서초소방서를 방문, "국민의 안전 못지않게 소방관 개인의 생명과 안전도 소홀히 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께서도 추석 성묘에서 걸릴 수 있는 쓰쓰가무시병과 벌초 때 예초기 사고, 각종 음주사고에 유의해 달라"며 "이번 추석이 최고의 안전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를 방문, 경찰관들도 격려했다.
그는 "추석 명절 빈집털이나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고속버스터미널과 백화점 범죄예방, 반포대교 교통 관리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독거하는 1인 생활자분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새로운 치안 수요에 대해 일선에서 더 연구하며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소방·경찰관 격려에 앞서 이날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베어베터'를 방문했다.
이 회사는 6월 말 기준으로 근로자 246명 중 장애인근로자가 197명이며, 인쇄·배송·제과·커피·꽃등으로 연매출 60억원이 넘고, 직원들에게는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다.
이 총리는 "베어베터가 장애인, 특히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 관심을 가지고 고용에 앞장선 점에 감사하고, 장애인 고용과 처우개선에 더욱더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