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잘 사용하고 있나…경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 구성
교수·회계사·예산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1명 위원 위촉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는 예산분석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20일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도의회의 예산·결산·기금운용 계획안 및 기금결산 검토·심의에 필요한 사항, 경남도와 도교육청 주요 사업 예산분석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자문한다.
김진옥(창원13) 도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대학교수, 회계사, 예산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9월 의장단과 경남도와의 정책간담회 때 예산분석 담당 신설을 제안해 지난 1월 8일 부서가 신설됐고, 지난 3월 예산분석관 4명이 임용돼 예산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등 예산분석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김진옥 위원장은 "도민 세금인 예산이 누수 없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자문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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