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현안·정책 청원하면 교육감이 답합니다"

입력 2018-09-26 10:35
충북교육청 "현안·정책 청원하면 교육감이 답합니다"

김병우 교육감 공약 교육청원광장 다음 달 말 개통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교육 현안이나 정책을 놓고 도민과 교육 당국이 소통하는 '충북 교육 청원광장'이 다음 달부터 가동된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 말 청원광장 게시판을 개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원광장은 청와대의 국민청원 게시판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30일 동안 3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청원에 대해 교육감이나 부서장이 30일 안에 영상이나 서면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천명 이상의 공감을 이끌지 못했어도 학생 교육활동에 유의미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지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게시물이나 영리 목적의 상업성 광고,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허위 사실 또는 개인 정보를 담은 청원은 삭제될 수 있다.

일반 민원이나 부패·공익신고는 기존처럼 '충북교육신문고'를 이용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실현하자는 김병우 교육감의 주요 공약 사업"이라며 "도민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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