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말까지 쌀 35만t 매입
(새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공공비축미 34만t과 해외공여용 1만t 등 쌀 35만t을 연말까지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 가운데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 단위로는 25만t, 산물 형태로는 지난해보다 1만t이 늘어난 10만t을 각각 매입할 계획"이라며 "공공비축과는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운영을 위해 올해산 쌀 1만t을 매입한다"고 설명했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된다. 이를 통해 농가에는 연말까지 매입 비용을 지급한다.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준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쌀 품질 고급화 등을 위해 친환경 벼 5천t을 일반벼 특등가격 기준으로 시범 매입할 계획"이라며 "검사 결과 잔류농약 검출 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취소하고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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