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인증제 10년…인증기업 3천개 육박
'2018년 제3차 가족친화경영 실천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제'가 도입 10년을 맞았다.
1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2008년 14개사에서 지난해 2천802개사로 증가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9일 오후 4시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가족친화인증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3차 가족친화경영 실천포럼을 개최한다.
발제를 맡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홍승아 선임연구위원은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이 양적으로 확대되고, 기업의 가족친화제도 활용률을 높이는 질적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한다.
그는 이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전문성 제고, 사후지원 강화 등을 제안한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지난 2008년 도입됐으며,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인증이 의무화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에는 출입국 우대 편의 제공, 물품구매 적격심사 우대, 금융기관 이용 시 금리 우대 등 현재 186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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