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손흥민은 세계 9위 왼쪽 측면 공격수"
"독일 대표팀 로이스보다 손흥민이 한 수 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축구전문 매체인 풋볼채널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왼쪽 측면 공격수' 9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18일 세계 주요 왼쪽 측면 공격수들의 경기력을 수치화한 뒤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 명단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풋볼채널은 "토트넘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이라며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재능을 쌓은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아 걱정거리도 사라졌다"라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브라질)를 1위로 평가했고, 첼시의 주전 공격수 에덴 아자르(벨기에)를 2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세네갈)를 3위로 소개했다.
4위는 FC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5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6위는 나폴리의 로렌초 인시녜(이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로이 자네(독일)는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는 8위로 소개됐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독일)는 손흥민보다 낮은 10위로 평가받았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