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에도 반등…2,308 마감(종합)

입력 2018-09-18 15:59
수정 2018-09-18 16:04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에도 반등…2,308 마감(종합)

"최악 아니라는 안도감에 중국 재정정책 기대감"…코스닥은 83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도 중국의 재정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97포인트(0.26%) 오른 2,308.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8포인트(0.66%) 내린 2,287.73으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반등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중국의 유동성 공급과 재정정책 확대 기대감으로 다소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는 지난주부터 증시에 선반영된 데다 애플 등 정보기술(IT) 업계가 요청했던 스마트워치와 블루투스 제품이 관세 부과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안도감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중국의 보복대응이 지체되는 가운데 유동성 공급,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재정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함께 내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개막하는 다보스 포럼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수급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5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78%), SK하이닉스[000660](1.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32%), LG화학[051910](3.67%), POSCO[005490](1.19%), 삼성물산[028260](0.40%)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66%), 현대차[005380](-0.39%), NAVER[035420](-0.41%), SK텔레콤[017670](-0.5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71%), 의약품(1.40%), 철강금속(0.85%) 등이 강세였고 건설(-2.02%), 의료정밀(-1.33%), 전기가스(-1.21%)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액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56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주, 거래대금은 5조5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36%) 오른 831.8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29%) 내린 826.4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45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215600](1.49%), CJ ENM(2.11%), 에이치엘비[028300](2.55%), 포스코켐텍[003670](3.13%), 바이로메드[084990](0.70%) 등이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2.19%), 스튜디오드래곤(-0.93%)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1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1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9만주, 거래대금은 5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3.4원 오른 1,123.2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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