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 '건지광장' 준공…'한국적캠퍼스' 핵심

입력 2018-09-18 15:33
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 '건지광장' 준공…'한국적캠퍼스' 핵심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대가 18일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광장인 '건지광장(乾止廣場)'과 '건지대로'의 준공식을 열었다.

건지광장은 53억원이 투입돼 교내 옛 분수대 부지 1만2천㎡에 만들어졌으며 전통 누각, 병풍 조형물, 청운정, 테라스,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문회루(文會樓)라는 이름이 붙은 전통 누각은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백제 건축양식인 하앙식(下昻式) 기법을 적용한 한옥 누각이다.

건지대로는 정문에서 건지광장까지 이르는 길로,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헌와·헌수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나무로 꾸며졌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준공식에서 "건지광장은 우리 대학이 역점을 둬 추진하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의 핵심"이라며 "대학과 지역 발전의 에너지를 무한하게 생산하는 창조의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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