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 백혈병 환자들에 헌혈증서 3천장 기증

입력 2018-09-18 14:03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백혈병 환자들에 헌혈증서 3천장 기증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17일 기증식을 열어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장병들로부터 헌혈증서 3천장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제10전투비행단은 분기마다 헌혈운동을 통해 연간 1천300여 명의 장병이 헌혈에 동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한 장병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증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백혈병 환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기증에 앞장선 제10전투비행단 이복기 원사는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해준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헌혈증서 기부뿐 아니라 국민에게 헌신하기 위한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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