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코리아,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수상자 시상식 개최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수상
(영종도=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글로벌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은 '제27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각 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7개국이 참여했다.
올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수상자로 선정된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2013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이끌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 등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윤정 이사장은 "귀하고 값진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수상을 계기로 더 진정성 있게, 더 능동적으로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 미국의 록펠러 재단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이호재 가나아트·서울옥션 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어 몽블랑 문화예술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샘 바더윌과 틸 펠라스 이사장은 "몽블랑은 필기 문화에 뿌리를 둔 브랜드로서 문화와 예술이 지역 사회의 활력에 중요한 공헌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술가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을 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후원자의 헌신이 문화예술 발전에 큰 바탕이 되어주니 이같은 후원자들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지하고자 매년 시상식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몽블랑은 수상자인 최윤정 이사장에게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사용될 상금 1만 5천유로와 수상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돼 수상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펜'을 수여했다.
이 펜은 몽블랑이 루치아노 파바로티, 페기 구겐하임 등 문화예술 후원자를 기리며 매년 선보이는 한정 수량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으로, 올해는 오페라의 아버지 바그너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루드비히 2세를 위해 제작됐다.
에릭 에더 몽블랑코리아 지사장은 그간 지속해서 몽블랑이 추구했던 예술과 문화에 대한 깊은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감성적이며 감각적인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 하반기 새롭게 출시한 레더컬렉션인 '트롤리' 컬렉션과 밀레니얼의 감성을 담은 '캡슐 컬렉션'의 론칭을 발표하며 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제품 라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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