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만은 읽어라'…부산대 2학기 필독도서 3권 선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책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부산대는 2018년 2학기 필독도서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조지 오웰의 '1984', 마사 누수바움의 '인간성 수업' 3권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대는 2016년부터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하고자 '부산대 선정 이달의 도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학 측은 올해 2학기 독서 주제를 '세계와 자아,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로 정해 주제에 부합하는 3권의 도서를 선정했다.
'부산대 선정 이달의 도서'는 매 학기 계열별 전공 교수와 교양교육원 운영위원의 추천으로 2∼3배수의 책을 정한 뒤 교내 전 구성원의 투표로 3권의 책을 선정한다.
대학 측은 선정 도서를 놓고 9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전문가의 특강, 교수·학생 참가자 토론, 학생 비평문 작성 및 시상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0일 오후 4시 김재영 한국과학영재학교 박사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를 놓고 특강한다.
10월에는 한수정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가 조지 오웰의 '1984', 11월에는 신지은 사회학과 교수가 마사 누수바움의 '인간성 수업'을 놓고 특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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