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조현주·정다은 등 우수변호사 9명 선정

입력 2018-09-17 17:52
변협, 조현주·정다은 등 우수변호사 9명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는 17일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 9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수변호사에는 문지원(변호사시험 4회)·박준섭(사법연수원 36기)·양태정(변시 2회)·유정훈(연수원 39기)·이광덕(변시 2회)·이아영(변시 1회)·이창수(변시 6회)·정다은(변시 3회)·조현주(연수원 40기) 변호사가 선정됐다.

변협은 조현주 변호사가 법률구조공단 소속 국선전담변호사로 연간 190건 이상의 성폭력ㆍ아동학대 사건을 성실히 처리했고, '미투 이후의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 보호 세미나'에서 문제점과 제도 개선방안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정다은 변호사는 광주광역시 법조계 성폭력 실태조사에 큰 역할을 했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책자에 대한 발행 및 배포 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아내는 등 공익활동에도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변협은 변호사와 국민으로부터 정의·인권, 변호사 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사유가 담긴 추천서를 받아 변협 우수변호사 선정 특별위원회와 상임이사회 심의를 거쳐 이들을 선정했다.

변협은 우수변호사로 선정된 이들에게 상장과 함께 사무실 입구에 부착할 수 있는 문패를 수여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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