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 LoL플레이어 위한 'LoL파크' 10월 오픈

서울 종로에 LoL플레이어 위한 'LoL파크' 10월 오픈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내달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 LoL 플레이어를 위한 'LoL 파크'를 오픈한다.



라이엇게임즈가 17일 공개한 'LoL 파크'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LCK 아레나'를 비롯해 PC방, 카페 등 LoL 플레이어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LCK 아레나는 위에서 중앙 무대를 내보다 볼 수 있는 아레나 타입의 원형 경기장으로, 국내 최초의 오픈형 e스포츠 경기 무대로 조성됐다.

400여개 좌석이 마련됐으며 중앙 무대 상부에는 5.5mｘ3m 크기의 3면 LED 스크린이 설치됐다.

누구나 24시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료 PC방인 '라이엇 PC방'에는 총 101개의 좌석과 고사양 게이밍 기기 등이 비치됐다.

휴식 공간인 '카페 빌지워터'는 LoL 세계 속 항구 도시인 '빌지워터'의 분위기를 재연했다. 이외에도 LoL 공식 머천다이징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라이엇 스토어', 팬미팅 공간인 '팬 존', 스태프들이 경기를 보며 작전을 논의하는 코치 박스와 선수 대기실 등이 조성됐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한국 e스포츠 및 게임업계 일원으로서 팬과 플레이어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이 공간이 게이머와 비게이머 사이 다리이자, 무관심이 참여가 되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간 임대료와 인테리어, 방송 장비, 방송 제작을 위한 인력 투자까지 합하면 라이엇게임즈가 이곳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천억원에 달한다.

LCK 아레나는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기간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최초로 공식 경기에 활용돼 일반에 공개된다. 라이엇 PC방은 9월 말부터 시범 운영되며 카페 빌지워터는 내년 1월 오픈 예정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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