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가득' 고양가을꽃축제 22일 호수공원서 개막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추석 연휴를 더욱 풍요롭게 해줄 가을꽃 축제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꽃전시관에서 '2018 고양가을꽃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는 연휴와 주말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장 한쪽 '한가위 정원'은 백조, 돌고래, 토끼 모양의 국화 작품이 전시되고 보름달, 풍차, 대형 꽃 벽, 소원 트리 등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1천500송이 초대형 국화 작품·백일홍·코스모스·해바라기 등이 넘실대는 '가을꽃 화단',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한 '한 평의 행복 정원', 미리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핼러윈 테마 정원', 고양시 대표 화훼들로 조성한 '고양 우수화훼정원' 등 아름다운 테마별 야외 정원이 꾸며졌다.
실내 전시관은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화훼 공간 장식 '가을 소나타'가 연출된다.
청년 작가 5명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화훼장식 작품전 'The Story of Flowers', 미로 속 숨겨진 개성 넘치는 10개의 '시크릿 포토존', 핑크빛 꽃 비가 내리는 듯한 '행잉 플라워 정원',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국화 분경 작품 전시'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연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팝페라, 클래식 연주 등 꽃과 어울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에는 마술, 버블 쇼 등 거리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현장 성인입장권에는 화훼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화훼 쿠폰이 포함돼 있다.
오전 10시∼오후 7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성인 5천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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