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치품평회 대상에 '남도미가' 선정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주최한 '제7회 김치품평회' 대상에 왕인식품의 '남도미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김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김치품평회를 열어 우수 김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품평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및 김치업체들이 추천한 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소비자 패널로 구성된 평가단이 맛과 안전·위생, 소비자 접근성 등을 평가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안전·위생 및 소비자 접근성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
대상에 '남도미가' 외에 최우수상에는 예소담의 '예소담', 풍미식품의 '유정임 포기김치'가, 우수상에는 도미솔식품의 '도미솔김치', 부귀농협의 '마이담', 담채원의 '채가미'가 뽑혔다.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6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주며, TV 홈쇼핑 입점을 비롯한 판촉 활동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 김치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각종 홍보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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