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납품대금 추석전 지급…"중소업체 자금난 완화"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방위사업청은 중소 방산업체들의 자금난을 덜고자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전 지급되는 납품대금과 선금 규모는 3천억 원이 넘는다.
방사청은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집중 지출심사 기간'을 정해 오는 21일까지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우선 지급되는 대금이 원자재와 구성품을 공급하는 협력 업체들에 조기에 지급되도록 주요 방산업체들에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용 방사청 계획지원부장은 "조기에 지급하는 결제 대금이 중소 방산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10월에는 주요 방산업체에 지급된 결제 대금이 중소 협력업체에 현금으로 제때 지급됐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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