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평양정상회담 D-2] 한반도 '운명' 짊어진 만남…세계의 시선은 평양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여정의 변곡점이 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16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4·27, 5·26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후 넉 달 만에 성사된 세 번째 만남이자,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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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남측선발대 90여명 평양으로 출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길에 올랐다.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과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들, 취재진 등 93명은 차량 19대에 나눠타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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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의 슈퍼볼' 유엔총회 18일 개막…'북핵 외교전' 주목
북미 핵협상의 가늠자가 될 제73차 유엔총회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린다. 유엔은 18일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전 에콰도르 외교장관) 총회 의장 주재로 개막식을 열고 차기 총회 개시일 직전인 2019년 9월 16일까지의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다. ◇정상급만 97명 참석…치열한 외교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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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3이후] 정부, 돈줄 조이기 본격화…세금 버거운 매물 끌어낸다
집값 폭등을 잡기 위한 '9·13 대책'의 후속 조치로 금융당국이 주택 관련 대출 조이기를 본격화한다. 갭투자·원정투자 등으로 집값을 끌어올린 다주택자와 시세차익을 노린 고가주택 매입자들의 매물을 끌어내려고 부동산 시장으로 흐르는 돈줄을 먼저 끊는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장 주말을 지나 첫 영업일인 17일부터 은행 등 금융기관의 대출 문턱이 무척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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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민 1인당 빚 3천만원 넘을 듯…이자 부담 껑충
국민 1인당 가계 부채가 2천9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말께 3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빚이 불어난 상태에서 대출금리마저 슬금슬금 오르면서 가계의 이자 부담도 불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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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는 성장하는데 채용은 부진…고용창출력 8년여만에 최저
산업생산이 늘어도 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등 한국 경제의 고용창출력이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한국은행 실질 국내총생산(GDP) 자료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취업자 증가율(전년동기 대비, 이하 동일)을 실질 GDP 증가율로 나눈 고용 탄성치는 올해 2분기에 0.1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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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 또 '9월위기설'…경제지표 금융위기보다 나빠졌다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 시작된 경제불안이 여러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신흥시장이 또다시 고비를 맞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은 "향후 경제지표가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곧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게 적절하다"며 9월 인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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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받는 단체장들…'임기 못채우나' 지역사회 술렁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7기 단체장들이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재판까지 받으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들 단체장에 대한 법원 판단에 따라 재선거가 치러질 수도 있는 까닭에 해당 지역 공무원과 주민들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내년 재선거를 겨냥한 입후보 예정자와 현직 단체장의 물밑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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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강타 필리핀서 최소 18명 사망·실종…중국도 '초비상'
슈퍼 태풍 '망쿳'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하면서 최소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40분께(이하 현지시간)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태풍 망쿳이 최고 시속 305㎞의 돌풍을 동반한 채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다. 이후 세력이 다소 약화했지만 최고 시속 195㎞의 강풍과 폭우가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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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더 서럽다…임금체불에 우는 노동자들
"추석은 고사하고, 자녀의 대학 등록금도 못 내 곤란한 동료도 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서 최근까지 천막 농성을 벌인 한 일용직 노동자의 말이다. 온산공단에서는 일용직 노동자 135명이 5∼6월 두 달 치 임금 12억 9천만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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