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년제 대학 수시 경쟁률 소폭 높아져(종합)

입력 2018-09-14 22:14
광주·전남 4년제 대학 수시 경쟁률 소폭 높아져(종합)

호남대 7대 1로 최고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 주요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부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호남대로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각 대학 집계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높아졌다.

전남대는 3천141명 모집에 2만1천871명이 지원해 6.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경쟁률이 6.55대 1(3천150 모집, 2만643명 지원)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대학 집중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소폭 높아졌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5.85대 1(654명 모집, 3천825명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28.2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수의예과 19.29대 1, 교육학과 18대 1, 간호학과 16대 1, 치의학과 15.22대 1, 음악교육과 14.8대 1, 의예과 12.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대는 3천587명 모집에 1만5천969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선대의 경우 지난해에 3천697명 모집에 1만7천96명이 지원하면서 4.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 올해는 경쟁률도 모집 인원도 감소했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1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치의예과 16.2대 1, 체육학과 7.9대 1, 경찰행정학과 6.4대 1, 원자력공학과·교육학과·건축학전공(5년제) 5.9대 1, 간호학과·작업치료학과 5.5대 1 등 순이었다.

실기전형으로 선발하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역시 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는 1천573명 모집에 1만985명이 지원해 7대 1로 광주·전남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6.3대 1이었다.

물리치료학과가 41명 모집에 680명이 지원해 16.6대 1을 기록했고 치위생학과·응급구조학과 11.3대 1, 항공서비스학과 9.8대 1, 간호학과 9.5대 1 등이었다.

광주대는 1천665명 모집에 9천577명이 지원해 5.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경찰법행정학부 18대 1, 사회복지학부 17.56대 1, 유아교육학과 16.6대 1, 간호학과 13.72대 1, 소방행정학과 14.15대 1 등이다.

광주여대는 918명 모집에 5천205명이 지원해 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5.24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학과별 경쟁률은 치위생학과가 11.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간호학과 10.5대 1, 물리치료학과 10대 1, 항공서비스학과 8.84대 1, 유아교육과가 7.06대 1등이었다.

송원대는 716명 모집에 3천45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4.8대 1로 지난해 5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 13.대 1, 철도운전시스템학과 6대 1, 철도경영학과 4대 1 등이었다.

동신대는 1천558명 모집에 8천445명이 지원해 지난해(5.33대 1)보다 조금 높은 평균 경쟁률 5.42대 1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한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99명이 지원하며 29.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복지학과 9.63대 1, 뷰티미용학과 9.54대 1, 물리치료학과 8.9대 1, 보건행정학과 8.48대 1, 호텔경영학과 8.44대 1, 간호학과 8.1대 1 등이었다.

이들 대학은 오는 12월 초 각 대학 누리집을 통해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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