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업부서·기술센터 통합…보건소에 2개과 설치

입력 2018-09-15 09:01
옥천군 농업부서·기술센터 통합…보건소에 2개과 설치

조직개편안 의회 승인 거쳐 내년 시행…2국·1실·2직속·3사업소 체제

사무관 5명 증원…전체 정원 670명으로 34명 늘어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2개국(局) 설치와 농업부서 통합 등을 골자로 한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

보건소 안에 2개 과(課)가 설치되고,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처리과'도 새로 만들어진다.



옥천군은 '2실·11과·2직속·3사업소'의 행정조직을 '2국·1실·2직속·3사업소'로 바꾸는 개편안을 마련,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개편안에는 '행정복지국'·'경제개발국' 설치가 포함됐다.

건축이나 개발행위, 농지·산지전용 등을 전담하는 '허가처리과'가 도내 최초로 신설된다.

보건소에는 '보건행정과'·'건강관리과'가 설치된다.

농정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농업부서와 농업기술센터 기능을 통합한 뒤 '친환경농축산'·'농업기술육성'·'농촌활력' 3개과 체제로 운용된다.

이에 따라 5급(사무관)은 29명에서 34명으로 증원되고, 정원은 636명에서 670명으로 늘어난다.

개편안이 의회 승인을 거쳐 시행되면 행정조직이 행정복지·경제개발·보건·농업기술 4국 체제로 전환돼 업무 균형성이 향상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새 조직에는 민선 7기 군정방침을 담았다"며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28일 입법예고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이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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