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최고 경비함 단정은 '서해5도 특별경비단 3008함'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열린 '경비함정 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 육상 부분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 3008함 단정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서해지방해경청 숙영관과 목포해양대학교 대불부두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해경청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 95명이 참가했다.
육상 부분과 해상 부분으로 나눠 결선을 펼친 뒤 분야별 최우수 1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중부해경청 소속 서해5도 특별경비단 3008함 단정팀은 평소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실제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검문검색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새 단정 운용 전술과 대처 방안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상 부분에서는 서해해경청 소속 목포해경서 1508함-305함 합동 단정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서정남 서해5도 특별경비단 3008함 단정 팀장(경위)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도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해 꾸준하게 팀워크를 다졌다"며 "이번 대회 육상 부분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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