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3년' 김해상의 다양한 회원 기업 서비스 도입

입력 2018-09-14 10:27
'창립 33년' 김해상의 다양한 회원 기업 서비스 도입

박명진 회장 인사문 발송…애로사항 현장 청취·차세대 CEO 모임 발족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김해상공회의소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경영에 헌신하는 회원 기업에 박명진 회장 명의로 인사문을 발송하고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상의는 인사문에서 그동안 지역별 기업체협의회와 400여 지역기업들을 직접 방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100여 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해당 기관에 건의했다며 더욱더 소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영애로를 겪는 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지난 7월 행정·기술, 환경, 소방, 노동 등 4개 분야 자문위원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경영애로 상담센터를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상의 3층 소회의실에서 운영하면서 내삼농공단지·본산공단협의회 사무국 등도 방문해 입주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상의는 앞으로 차세대 경제를 이끌어 나갈 청년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후계자 모임인 '김해상의 미래 글로벌 경영인클럽'(가칭)을 오는 18일 창립,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교류협력과 친목을 다지면서 글로벌 경영마인드 강좌, 세미나 등도 꾸준히 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기업 관련 유관기관장과 상공인들 간 간담회를 마련, 교류·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내달 4일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하기로 했으며 세정 분야 애로사항을 상의로 접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회원 기업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더 화합하면서 지역경제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대정신과 경영환경에 맞는 경영철학을 갖추고 상의를 이끌어 나가면서 지역상공인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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