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활용·홍보 사업 공모

입력 2018-09-14 09:58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활용·홍보 사업 공모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거나 유산과 관련된 기관이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활용·홍보 사업을 10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활용·홍보 사업에는 전시관 개선·아카이브 구축·자료 번역·누리집 개편 등이 해당하며, 심사를 거쳐 연내에 확정된다. 사업 규모는 국비 7억원, 지방비 7억원을 합친 14억원이다.

한국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조선왕조 의궤, 일성록, 난중일기,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포함해 세계기록유산 16건을 보유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세계유산만 활용과 홍보 사업을 지원했는데, 내년에 처음으로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진행한다"며 "기록유산 활용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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